3개월 만의 잡담 - 텅텅 빈 달력, 생활의 변화. ┌Daily life <身邊雜記>



    대략 3개월 만의 포스팅입니다.

    포스팅의 공백도 길지만 애초에 로그인한 시기 자체가 그런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너무 오랜만에 왔네, 앞으로는 좀 더 자주 포스팅을 해야겠다 등등의 이야기를 했지만,

    이제는 드문드문 포스팅하는 것도 그냥 하나의 정체성으로서 삼을까 합니다. 본격 뜸한 블로그(...?)



1. 생활의 변화

    최근 들어서 제일 큰 변화라고 하면 근거지의 이동.
    회사에 좀 더 가까운 위치로 이사를 하면서 여유만 있으면 걸어다닐 수도 있는 거리에 살게 되었습니다.
   
    아예 걸어서 출퇴근하는 것도 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지만, 요즘은 추워서 엄두가 안 나더군요.
    운동은 퇴근 후에 하는 걸로 생각하고 지금은 차를 타고 오락가락 중입니다;;



2. 업무의 변화

   부서의 여러가지 사정을 이유로 담당 업무가 또다시 바뀌었습니다.
   게다가 전에 없던 신생 업무를 맡게 되어서 그야말로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는 중.

   뭔가 하다 보면 점심시간, 돌아와서 뭔가 좀 한다 싶으면 퇴근시간, 조금만 더 하려다가 야근...의 패턴이죠.
   일이 한참 몰리는 시기인지라 내일 지장이 없을 정도로만 일을 처리하려고 해도 퇴근이 늦어지곤 합니다.

   이 업무도 시즌성이 강한지라 시간이 가면 비교적 한가한 시간이 오겠지만...
   일단은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겠죠. 몇 년이고 할 만한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3. 설 연휴

   바쁘니 뭐니 위에 잔뜩 썼지만 지금은 설 연휴.
   다행히도 집으로 오는 기차표를 예약 성공해서 도착, 지금은 절찬리로 뒹굴거리는 중입니다.
  
   올해는 꽤 조용한 연휴가 될 예정인지라, 잉여도 폭발의 생활을 최대한 즐기다 가려고 합니다.
   포스팅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그건 좀 두고 봅시다(...)
   


4. 덕질은 현재진행형
 
   ...이라고 제목을 붙여 놓긴 했는데 생각해보니 이것도 지긋지긋하게 썼던 이야기.
   애니를 보고 피규어 신작을 살피는 일은 이제 생활의 일부분이 되어서 특별할 것도 없습니다.

   피규어 사진을 찍어놓고 몇 달째 포스팅을 작성중인 것도 있고,
   애니 이야기를 쓴다고 몇줄인가 끄적거려 놓고는 잊어버렸다가 사라진 임시저장글도 있었고;;

   포스팅을 하겠다는 이야기는 쓰지 않겠습니다. 이러다가 내키면 쓰겠죠. 아마도...




    3개월 만의 포스팅이긴 한데 막상 쓰다 보니 이만큼 줄줄 나오는군요.

    다음 포스팅을 기약할 수는 없지만, 블로그를 접는 일은 없을 겁니다. 그것 하나만큼은 확실하죠.





한 줄 요약 : ...생활의 변화, 블로깅의 불변.
   

미국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모에판(?) - 덕스러운 어른이를 위하여. │└책 이야기




    잠시의 휴식 기간을 거쳐, 지름품 관련 포스팅을 다시 시작합니다.

    이번에 포스팅할 책은 미국 아마존에서 큰맘먹고 질러서 태평양을 건너온 물건들 중 하나.

    국내에서 구할 수 없는 도서/앨범 몇을 질렀는데, 나머지 내용물은 다른 포스팅에서 소개하도록 하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고 하면 누구나 아는 동화입니다만, 이 책은 좀 다릅니다.



     표지부터 그야말로 압권입니다.  미대륙에서 온 건지 열도에서 온 건지 헷갈릴 정도(...)


     출판사인 Seven Seas는 일본산 코믹스, 라노베, 그래픽 노벨 등을 취급한다는군요.

     공식 홈페이지를 둘러본 감상을 적자면, 정발 타이밍이 상당히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와는 상관없는 이야기.




     언뜻 보기에는 코믹스처럼 보이지만 엄연한 소설책입니다.

     우선 책의 두께부터 본격적이죠.

   
    각색되지 않은 원전을 담고 있는지라 본문 분량은 약 370페이지 정도.

    이 정도 분량이면 아이들보다는 성인, 아니 어른이(...)들을 위한 동화책이라고 봐야겠죠.

    제본형식은 코믹스나 라이트노벨에 가까운 페이퍼백.


   


    표지를 펼치니 애니메이션 잡지의 핀업 포스터마냥 2페이지짜리 일러스트가 등장합니다.


    책 표지의 풀버전(?) 일러스트인 듯 합니다. 뒷장을 넘겨 보면 몇몇 일러스트가 더 있지만 사진은 생략.





    책 내용으로 들어가면 일러스트를 상당히 자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라노베처럼 한페이지짜리 일러스트가 나오는가 하면,






     이렇게 텍스트 중간에 일러스트가 깨알같이 들어가 있기도 합니다.

     일러스트의 양으로 보나 퀄리티로 보나 웬만한 라노베를 가볍게 뛰어넘더군요.




     책의 내용으로 말하자면, 각색 없이 원작을 그대로 싣고 있습니다.

     읽고 있으면 이게 어린이를 위한 동화인가 싶을 정도로 난해하기도 한데 재미는 있단 말이죠.

     좀처럼 진도가 안 나가고 있는데, 시간이 나면 진득하게 끝까지 읽어야겠습니다;;    





     책의 맨 뒤쪽으로 넘어가면 아예 이런 부분까지 있습니다.



    다양한 설정화 및 스케치를 보여주는 특전 부록같은 무언가.
 
    화보집이나 컴플리트 북에나 있을법한 내용이 들어 있다니, 그야말로 종합선물세트 같은 구성이죠.





     주인공 앨리스의 설정화...인 듯 합니다.

     이외에도 일러스트에 등장한 다양한 캐릭터의 설정화가 들어 있습니다.





     내용을 아직 다 읽지는 못했지만, 책의 구성이 참 멋지면서도 모에롭습니다.

     북미에서 내수용으로 만든 책이라는 점에서 양덕들의 대단함을 재차 느끼기도 했죠(...)



     다만 페이퍼백인 데다 종이의 질이 그리 좋지 않다는 점이 다소 아쉬운 점.

     장기간 소장을 위해 코팅이라도 해야 할까 고민 중입니다. 옛날에 교과서에 비닐 씌우듯이 말이죠...;;






한 줄 요약 : 모에로운 나라의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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