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탑에서 보는 푸른 불빛은 왠지 슬프군요. ├뻘글장 <雜說板>

[푸른 불빛과 주가지수 이야기]


[序]
    9月32日이 다니는 학교는 몇 가지 특색이 있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자면 그다지 내세울 것도 없긴 하지만, 알고 보면 좀 재미있는 부분도 참 많지요.
    그 특색들 중 하나가 캠퍼스의 한 쪽 끄트머리에 자리하고 있는 경영관입니다.
 
   

[本]
    위치상 하교길에 꼭 한 번씩은 보게 되는 건물인데, 저녁쯤이 되면 눈에 띄는 부분이 있습니다.
    날이 어둑어둑해지면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군요) 경영관 맨 위의 첨탑에 불이 켜집니다.

    그때그때 다른 색의 불이 켜지는데, 그 기준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종합주가지수가 상승한 경우 빨간 색, 종합주가지수가 하락한 경우 파란 색의 불이 켜지지요.


(하교길에 디카로 아무렇게나 찍은 푸른 불빛입니다)


    최근 빨간 불을 언제 보았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해지고 있습니다.
    아니, 애초부터 저기에는 파란 불만 켜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기까지 했으니 말이죠;;
 

[結]
    빨간 불, 파란 불....
    물론 최근 빨간 불도 간간이 봤지만, 파란 불이 더 많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매일 보는 무언가에서 뜬금없는 생각을 떠올린 9月32日의 잡설이었습니다.



한 줄 요약: ...푸른 불빛은, 이 경우에는 그리 환영할 게 아니지요.

덧글

  • 진주여 2008/11/17 20:04 #

    ... 무한의 푸른불빛...
  • 프티제롬 2008/11/17 20:16 #

    보는 사람도 창백하게 만드는군요
  • Kato 2008/11/17 20:21 #

    낮에만 다녀서 그런지 저런 게 있는 줄도 잘 몰랐군요[..]
  • 풀잎열매 2008/11/17 20:36 #

    푸른(Blue) 이야기군요.......끄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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