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생존신고 : 죽지 않고 살아 있습니다. ┌Daily life <身邊雜記>



    정말로 오랜만에 쓰는 글입니다.
    마지막으로 포스팅을 한 게 무려 작년 10월이었으니, 대략 석 달 동안 한 글자도 쓰지 않았군요.


    그동안 좀 바쁘긴 했는데 연말 및 새해 인사도 못 드렸다는 게...

  많이 늦어 버렸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그럼 근황 이야기를 늘어놓아 보죠.



 
1. 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길고 긴 연수가 끝나고 부서배치를 받아 우왕좌왕하며 일을 배우고 있습니다.
    연수를 아무리 받았다 한들 일은 직접 배워나가는 법. 앞으로도 갈 길이 멉니다.

    슬슬 전담업무를 배정받고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할... 것 같긴 한데 장담은 못 하겠군요.
    부서에서 뭘 하는지 이제 감을 잡을락 말락하는 정도이지만 노력하는 수밖에요.

    그나저나 시간 참 빠릅니다. 입사식이 어제 같은데 어느새 일선 근무라니...
    어느새 다음 공채기수가 입사했다는 소리를 듣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집에서 나와 살고 있습니다.

    회사 사업장의 위치 관계로 숙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아파트를 전세내서 방마다 한명씩 들어가는데, 본의 아니게 안방을 꿰어차게 되었죠;;

    들어오고 한달쯤 되니 어느덧 방이 사람 사는 곳처럼(...) 바뀌어 가더군요.
    집에서 쓰던 물건도 하나둘씩 가져오면서 생활이 여러모로 편안해졌습니다.


    노트북도 하나 새로 질렀고, 외장하드, 기계식 키보드, 거기에다 톤포트까지 설치 완료.
    집에서 보던 라노베와 책들도 하나둘씩 들고 오고, 안 되는 건 연달아 택배로 부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자취방 모드 풀 블래스트....

    ...라지만 아무리 해도 피규어 반입은 보류. 덕밍아웃은 둘째 치고, 그 많은 물건을 둘 공간이 없더군요.
    슬프게도 피규어들은 당분간 본가에서 잠자고 있어야겠습니다;;




3. 그래도 덕질은 합니다.

    물론 환경상 피규어 덕질은 할 수 없지만 애니 감상은 계속 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개인적으로 끌리는 작품 위주로 보고 있죠.

    시즌이 끝나가는 시점에 감상작을 대략 정리해 보자면...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 / 남편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 야마노스스메 시즌 2

     시로바코 (현재 방영중) / 겁쟁이 페달 Grande Road (현재 방영중)

    정도가 되겠군요. 

    애니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포스팅을 올리고 싶습니다만... 
    그동안 쌓이고 쌓인 귀차니즘의 벽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4. 이것저것 많지만 재미납니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많고, 앞으로의 일이 막막할 때가 있어도 싫지는 않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모든 것이 불안했던 기억을 떠올리면 지금은 마냥 좋을 따름이죠.

    틀어박히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 어디 가겠느냐만은, 약간의 여유가 생겼다는 차이가 있죠.
    서두르지 않고 나아가다 보면 나름대로 재미나게 살 수 있겠지...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이것저것 쓰다 보니 글이 많이 길어졌군요. 
    오랫동안 쉬었어도 이렇게 줄줄 써대는 걸 보면 블로거 버릇이 어디 가지는 않나 봅니다.

    앞으로는 당분간 찍어 두었던 사진 방출이 주된 포스팅거리가 될 듯 합니다. 
    덕덕한 잡담도 그때그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리뷰든 드립이든 뭐든 좋으니 무엇이라도 하나 올리는 게 더 중요하죠.
    이런 소리도 지금까지 수백번은 더 한 것 같지만 신경쓰면 지는 겁니다(...)

    



한 줄 요약 : 죽지 않았습니다.

덧글

  • 잘생긴 돌고래 2015/01/07 00:05 #

    2번에서 슬픔을 느꼈습니다.
  • 9月32日 2015/01/09 12:35 #

    슬픈 일이지만 어쩔 수 없죠.
    본가에 가는 짬짬이 리뷰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디다 ㅠ
  • 화려한불곰 2015/01/07 00:24 #

    저도 하루 빨리 직딩이 되고 싶습니다 ㅠ
  • 9月32日 2015/01/09 12:35 #

    학창시절에는 직딩이 되고 싶고, 직딩이 되면 학교가 그리워진다죠(?)
  • 홍당Ι아사 2015/01/07 00:31 #

    저도 올해는 대학교 복학...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9月32日 2015/01/09 12:40 #

    학교로 돌아가시는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 콜드 2015/01/07 09:00 #

    수고하십니다 =ㅂ=//
  • 9月32日 2015/01/09 12:41 #

    아직은 뭐 하나 제대로 못하고 있지요 ㅠ
    하지만 앞으로 할 게 더 많다는 게 마냥 좋습니다.
  • 세오린 2015/01/11 23:25 #

    수고 많으십니다 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ㅎ
  • 9月32日 2015/02/21 18:48 #

    수고라고 하기에는 별 것 아닌 일이죠 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트위터 Auto